베트남, 싱가포르 ‘최대 쌀 공급국’ 등극…사상 최초
상태바
베트남, 싱가포르 ‘최대 쌀 공급국’ 등극…사상 최초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4.04.2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분기 2654만달러, 전년동기비 80.5%↑...현지수입분의 32% 차지
- 생산량•공급측면 우위…시장입지 확대 전망
베트남의 2월까지 쌀 수출이 102만톤, 수출액은 7억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8% 늘어났다. 베트남은 인도의 쌀수출 제한과 엘니뇨 등으로 인한 세계적 쌀 부족으로 자국산 수출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baodautu)
베트남이 1분기 싱가포르의 최대 쌀 공급국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가 1분기 국제시장에서 8290만여달러 상당 쌀을 수입한 가운데 베트남산은 전년동기대비 80.5% 늘어난 2650만여달러를 기록, 태국과 인도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사진=baodautu)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태국과 인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대(對)싱가포르 최대 쌀 공급국으로 떠올랐다.

22일 싱가포르 무역당국에 따르면, 1분기 쌀 수입액은 1억1290만싱가포르달러(8291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국가별 쌀 수입액은 베트남이 전년동기대비 80.5% 늘어난 3615만싱가포르달러(2654만달러, 32%)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인도와 태국이 각각 3363만싱가포르달러(2469만달러, 29.7%), 3316만싱가포르달러(2435만달러, 29.3%)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베트남 쌀수출업계는 “베트남산 쌀은 높은 품질과 함께 찹쌀, 자스민쌀 등 제품 다양성으로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높으며 생산량과 공급능력 측면에서도 태국과 인도, 일본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농업당국은 싱가포르 쌀 수출 호조가 주로 지난해 인도의 쌀 수출금지 조치(바스마티 품종 제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며 양국간 쌀무역 관련 협약(MOU) 체결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싱가포르 베트남 무역사무소는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함께 민간 차원의 브랜드 홍보과 품질 개선이 동반돼야한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