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2654만달러, 전년동기비 80.5%↑...현지수입분의 32% 차지
- 생산량•공급측면 우위…시장입지 확대 전망
- 생산량•공급측면 우위…시장입지 확대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태국과 인도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대(對)싱가포르 최대 쌀 공급국으로 떠올랐다.
22일 싱가포르 무역당국에 따르면, 1분기 쌀 수입액은 1억1290만싱가포르달러(8291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국가별 쌀 수입액은 베트남이 전년동기대비 80.5% 늘어난 3615만싱가포르달러(2654만달러, 32%)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인도와 태국이 각각 3363만싱가포르달러(2469만달러, 29.7%), 3316만싱가포르달러(2435만달러, 29.3%)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베트남 쌀수출업계는 “베트남산 쌀은 높은 품질과 함께 찹쌀, 자스민쌀 등 제품 다양성으로 싱가포르에서 수요가 높으며 생산량과 공급능력 측면에서도 태국과 인도, 일본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농업당국은 싱가포르 쌀 수출 호조가 주로 지난해 인도의 쌀 수출금지 조치(바스마티 품종 제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하며 양국간 쌀무역 관련 협약(MOU) 체결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싱가포르 베트남 무역사무소는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함께 민간 차원의 브랜드 홍보과 품질 개선이 동반돼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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