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비 1.95% 등 11개 항목중 8개 상승, 국제유가 영향
- 1~4월 CPI 3.93%, 근원인플레이션율 2.81%
- 1~4월 CPI 3.93%, 근원인플레이션율 2.81%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베트남 물가가 지난달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4.4%, 전월대비 0.07% 상승했다. 에너지•의료비•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변동성이 높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동기대비 2.79%, 전월대비 0.17%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 CPI 구성항목 11개 상품·서비스군 가운데 8개 항목이 올랐고 음식 및 케이터링서비스(0.13%), 우편•통신비(-0.17%), 교육비(2.93%) 등 3개 항목은 내렸다.
지난달 물가상승은 주로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상승이 주도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휘발유 및 경유가는 전월대비 각각 4.78%, 2.01% 상승했고 이로 인해 운송비 및 관련 서비스 비용이 1.95% 올랐다. 또한 5일간의 통일절 연휴(4월27~5월1일)에 따른 높은 수요로 항공운송비가 10.42% 급등했다.
이밖에도 환절기 질환과 질병유발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의약품 및 건강서비스 비용이 0.92% 상승했으며, 주류•담배 0.09%, 의류•모자•신발 0.12%, 주택•건축자재비 0.21%, 가전제품 0.11%, 문화•오락•관광 0.03% 기타 상품•서비스비용이 0.27% 올랐다.
지난달 CPI 상승에 따라 올해 1~4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3.93% 상승했으며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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