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꽝닌성(100만), 칸화성(97만), 호치민(96.8만), 응에안성(95만), 하노이(73.8만명)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주요 관광지들이 통일절 연휴(4월27~5월1일) 기간에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특수를 누렸다.
3일 베트남관광총국(VNAT) 자료에 따르면, 통일절 연휴기간 전국 관광지를 다녀간 방문객은 8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으며 숙박업소 평균투숙률은 6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관광객수는 중북부 탄화성(Thanh Hoa)이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150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꽝닌성(Quang Ninh) 100만여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칸화성(Khanh Hoa) 97만명, 호치민시 96만7000명, 응에안성(Nghe An) 95만명, 하노이시 73만8000명,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62만6000명, 하띤성(Ha Tinh) 60만명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관광매출은 탄화성이 전년동기대비 32.5% 늘어난 3조8050억동(1억4990만달러)으로 관광객수와 매출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뒤이어 호치민시 관광매출은 3조2350억동(1억2744만달러)으로 2% 늘었고, 하노이시는 10% 늘어난 2조5000억동(9849만달러)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꽝닌성 2조2100억동(8706만달러), 응에안성 1조7000억동(6697만달러), 다낭시(Da Nang) 1조3360억동(5263만달러), 칸화성 1조3060억동(5145만달러) 등으로 전국 7개 성•시의 관광매출이 1조동(3939만달러)을 돌파했다.
올들어 항공요금 상승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등 양대도시를 제외하면 내륙에 위치한 지방 방문객은 크게 늘지 않았으나 모든 해변 관광지 투숙률이 90%를 웃돌았고, 일부는 연휴기간 내내 투숙률이 95~100%에 이르는 등 무더위 장기화로 인한 피서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하띤성 관광객 증가율은 70%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