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77km 994번 지방도, 내년 3분기중 6~8차선 완공계획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남부 해안도시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이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과 이어지는 해안도로 확장을 위해 40만여㎡ 규모 보호림의 용도를 변경했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의회는 지난 19일 지방개발계획 회의에서 해안도로 확장사업 범위에 포함된 약 44만㎡ 면적의 보호림•특수용도림의 용도변경계획을 승인했다.
구간별 용도변경 면적은 ▲994번 지방도 롱푸교차로(Long Phu)-덧도현(Dat Do) 라이강교(Ray) 구간 및 44B 지방도 연결구간 16만4000㎡ ▲994번 지방도 라이강교-쑤옌목현(Xuyen Moc) 쭝투이고급관광리조트단지(Trung Thuy) 18만여㎡ ▲연장 3.7km 롱선-까이멥길(Long Son-Cai Mep) 9만4000㎡ 등이다.
이가운데 롱선-까이멥길은 붕따우와 롱선, 까이멥, 티바이(Thi Vai), 푸미지구(Phu My)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1890억동(4675만달러)이 투입된다.
또한 994번 지방도 확장사업은 붕따우시 연안부터 빈쩌우(Binh Chau xa, 읍단위) 55번 국도까지 이어진 연장 77km의 왕복 2차선 해안도로를 6~8차선 확장을 골자로 한 것으로, 총사업비 7조여동(2억7530만달러)이 투입된다. 이 구간 확장사업은 내년 3분기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리아붕따우성은 994번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해안도로를 따라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서 호짬지역(Ho Tram)의 국가관광지구 발돋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