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아다나케밥 1위…인도 키마, 파키스탄 차플리카밥 순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대표음식인 분짜(Bun Cha)가 아시아 최고의 다짐육 요리 17위로 꼽혔다.
글로벌 미식전문가이드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최고의 다짐육 요리 61선’에는 분짜를 비롯해 보라롯(Bo la lot), 넴루이(Nem lui), 반미시우마이(banh mi xiu mai) 등 베트남 음식 4종이 선정됐다.

◆ 분짜(17위)
하노이시에서 유래된 분짜는 느억맘소스(Nuoc mam, 액젓)으로 낸 육수에 쌀면과 각종 향채,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다짐육과 양념 삼겹살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지난 2016년 베트남을 방문했던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의 한 식당에서 분짜를 먹는 모습이 알려진 후 세계적인 베트남 요리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12월초 베트남을 방문했던 글로벌 여행안내서 미쉐린가이드(Michelin Guide) 조사원들은 베트남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5가지중 하나로 분짜를 꼽기도 했다.

◆ 보라롯(27위)
보라롯은 다진 쇠고기에 각종 향신료와 양파 등을 넣고 베틀후추잎에 감싸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이다. 베트남에서 길거리부터 대중음식점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며, 주로 라이스페이퍼에 갖은 향채와 쌀국수를 올려먹는 형태로 소비된다.

◆ 넴루이(28위)
넴루이는 돼지고기 다짐육에 갖은 향신료를 첨가한 다음 레몬그라스 줄기에 소시지 형태로 꽂아 숯불에 구워낸 음식으로, 표면이 타기 직전까지 굽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된 요리는 라이스페이퍼와 생야채로 감싼 다음 곁들여진 땅콩소스에 찍어먹는다.

◆ 반미시우마이(46위)
반미빵과 미트볼을 곁들여 먹는 반미시우마이는 돼지고기 다짐육을 뭉쳐 덩어리로 만든 다음 토마토소스와 함께 익힌 것으로 주로 반미빵을 소스에 찍어먹거나 반미 샌드위치 형태로 만들어 먹는다.
아시아 최고의 다짐육 요리로는 다진 양고기와 지방을 금속 막대에 꽂아 장시간 구워낸 튀르키예의 아다나 케밥(Adna Kebap)이 선정됐으며, 뒤이어 인도 커리의 일종인 키마(Keema), 파키스탄의 차플리카밥(Chapli Kabab)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