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훈련부, 최고 30% 비율 온라인수업 허용…일부강좌 학점 인정 등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강좌를 선택하는 베트남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팬데믹 당시 학교가 문을 닫고, 온라인•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온라인강좌에 익숙해졌던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온라인학습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수강생은 140만여명으로 2020년 이후 무려 4배 증가했다. 베트남 수강생의 평균연령은 29세였다.
지난 1분기 베트남 수강생들 사이 상위5대 인기강좌는 ▲데이터(Data) ▲프로젝트관리(Project management) ▲정보 및 디지털기술(Information & Digital technology) ▲문제해결기술(Problem-Solving Skills) ▲디지털마케팅 및 전자상거래(Digital Marketing & E-commerce) 등이었다. 현재 구글은 이중 3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코세라에 따르면 현재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열풍에 따라 관련분야에 대한 젊은 수강생이 늘고 있다.
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코세라 CEO는 “최근 베트남 대학생과 교수진 사이에서 ‘생성형 AI’가 관심 주제로 자리잡으면서 수강생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학들 역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I부문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세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용주가 AI지식을 갖춘 직원에게 최대 54% 높은 급여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자체 보고서를 내놓은 바있다.
이같은 흐름에 교육훈련부 또한 대학에게 전체 커리큘럼중 최대 30%를 온라인강좌로 구성할 수있게 허용한 상태이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많은 대학들이 전체 강좌의 1~25% 상당을 온라인수업 형태로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각 대학들은 코세라가 제공하는 일부 강좌에 한해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FPT대학의 경우 IT 및 비즈니스 학사과정에 80여개 온•오프라인 과목을 제공중으로 이중 온라인강의 수강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은 20%에 이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코세라는 오늘날 전세계 300여개 대학과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강좌를 제공중인 세계 최대 온라인학습 플랫폼중 하나로, 현재 전세계 1억4800만여명의 학습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