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관광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비자정책 완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찐 총리는 주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베트남의 비자정책은 여전히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비자정책은 베트남의 이미지를 안전하고 환대하는 국가로 만들어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투자자 및 전문가 유치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찐 총리는 올들어 비자면제국 확대를 포함해 비자정책 완화를 관련부처들에 거듭 지시해오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 달성을 위한 핵심산업중 하나로 관광산업을 낙점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여러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초 패키지 투어를 전제로 폴란드와 체코, 스위스 국민에 3월부터 최장 45일간 무사증(무비자) 체류를 허용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중순에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인바운드 관광시장을 포함한 12개국에 대한 비자면제 기간을 오는 2028년 3월14일까지로 3년 연장했다.
현재 베트남은 비자면제국 외 모든 국가에 최장 3개월(90일)간 체류가 가능한 관광비자(전자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5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39.5% 증가한 것이자, 역대 최고치인 2019년(1800만명)의 97.6%에 달해 코로나19의 충격을 거의 회복한 수준이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200만~2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